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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후 창업 성공하려면] '나홀로 사장님' 도전해 볼까

온라인 쇼핑몰 등
1인 창업 도전할 만
실패 두려워 말고
출구 전략도 짜놔야

백세시대를 맞아 50세 이후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최근 창업전문 리서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25세 이하 창업자들보다 55~64세 창업인구가 훨씬 많을 만큼 중장년들의 창업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창업전문가들은 50세 이후 은퇴나 실직 시 현실적으로 재취업이 힘들뿐더러 취업을 했다하더라도 직장 내 연령차별이나 성차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보니 55세 이후 창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게재한 은퇴 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노하우를 알아봤다.

▶창업분야=은퇴 후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분야는 서비스업. 웨딩플래너 애완견 산책 서비스 조경업 청소용역업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또 이전 경력을 살려 회계업무 그래픽디자인 홍보대행 스피치 코칭 등에 뛰어들기도 한다. 이외에도 컴퓨터에 익숙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운영하기도 하고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을 통해 1인 창업에 도전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라=업종을 정할 때 가능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사업을 시작하면 은퇴 전 직장인이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사업장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큰데 그 시간이 '죽지 못해 버티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이 많이 벌릴 것 같은 일을 쫓기 보다는 하루 종일 그 생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창업의 지름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귀띔.

▶일단 시작부터 해라=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다음 창업하겠다고 생각하면 평생 사업을 시작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런 순간은 결코 오지 않기 때문이다. 창업전문가들은 "기본적인 계획과 준비는 필요하겠지만 사업 후 닥칠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앉아서 걱정만 한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단 창업부터 시작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패를 두려워 마라=모든 사업 아이디어가 항상 옳으며 성공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듯 실패는 다음 단계로 가는 귀중한 레슨이 된다. 다만 사업을 시작하기 전 최선을 다해 관련업종 시장정보를 수집하고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라는 것도 잊지 말자.

▶신용이 최우선=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비즈니스의 생명. 따라서 배달시간 엄수부터 고객에게 리턴콜 제때 해주기 등과 같은 작은 약속들을 잘 지키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기본 중 기본이다.

▶출구 전략 세워놓기=사업계획을 세울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체가 수익을 내기 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미리 기한을 정해놓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고 해도 언제쯤 사업체를 팔거나 문을 닫을 것인가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은퇴 후 창업인 만큼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체력적 한계와 건강상 문제에 부딪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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