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고교 생활] 숙제는 어려운 내용부터 쉬운 순서대로
암기 과목은 질문 만들어 답 찾고
책 읽기 전 요약본 보면 이해 빨라
격려를 북돋아 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통제가 안 된다고 느끼고 있을 때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대화를 권한다. 자녀와 대화하면 아이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을 함께 찾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알려줄 수 있다. 대화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를 한 팀으로 만든다. 이런 대화를 돕기 위해 내가 가르친 공부 테크닉을 소개한다. 이 공부 비법들은 학생들의 약점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 하루 일과는 어려운 것부터 가장 쉬운 순서대로 정리한다.
이 공부법은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면 일을 중단하고 산만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걸 고려한 것이다. 하나의 과제를 완수한 후 다음 과제가 더 쉽다는 걸 알면 다음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계속해서 나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해준다. 가장 어려운 과제를 책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고 쉬운 과제는 책상에 좀 더 가깝게 놓는다. 각각의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침대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고, 목표에 달성되는 걸 봄으로써 동기부여가 된다.
2. 외울 내용이 많은 과목들은 스스로 공부할 질문들을 만들어라.
아주 흔한 공부법으로, 우선 자료들을 암기하고 다음날 시험을 보기 전에 친구들에게 질문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내용은 재빨리 복습하기 위해 책이나 노트를 확인한다. 이것은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왜냐하면,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빨리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험전 단 몇 분은 복습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공부할 질문들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 한 챕터를 공부하는 동안 모든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을 적어두고 공부가 끝난 후 스스로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학기말 시험 전 본인의 지식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시험에서 성공하는 최상의 방법은 한 달에 한번 이 방법을 이용해 본인의 지식을 확인해보는 것이다. 공부 질문들을 이용해 보면 머릿속에 지식을 오랫동안 담을 수 있을 것이다.
3. 책을 읽기 전에 책 요약 웹사이트(예: SparkNotes 또는 Shmoop)를 이용하라.
학생들은 흔히 책을 읽는 대신에 종종 이런 웹사이트의 요약본을 읽곤 하는데 이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혹은 책을 읽은 후에 이런 웹사이트에 방문하는데 그럴 경우 책을 처음 읽을 때 내용을 이해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책을 읽기 전 요약 웹사이트를 읽으면 실제로 책을 읽을 때 무엇을 찾아야 할 지 알려줄 것이다. 요약 정보를 염두에 두고 책을 읽게 되면 어려운 영어단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읽기수준을 더욱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사무엘 김 디렉터 · 사이프러스 스파르탄 학원 & 대학 진학 카운셀링 서비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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