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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예술축제…1300여 관객 “좋다”

한국주간 대미 장식
평창올림픽 홍보도

다운타운에서 펼쳐진 ‘코리안퍼포밍아트 페스티벌’이 시카고 코리안 주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8일 시카고 해리스시어터에서 열린 한국 문화공연예술 축제에 1300여 명의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지난해 ‘인스파이어드 코리아’ 행사에 이어 시카고 총영사관이 두 해 째 마련한 행사다.

이날 문화 공연은 외국인에게는 이색적인 문화 소개를, 한인들에게는 정겨운 한국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사물놀이, 승무, 민요 독창, 장검무, 북춤, 부채춤, 상모판굿 등 2시간 동안 펼쳐진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들은 열띤 박수를 보냈다. 또 진행을 맡은 CBS 리포터 수잔나 송이 외국인들에게 ‘좋다’ ‘흥이 난다’ 등의 짧은 한국어를 알려주자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이 “좋다”를 외치며 환호했다.

공연 무대는 불타국악합주단,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시카고코리아댄스컴퍼니, 한국무용단, 노스웨스턴대학생 등이 꾸몄다.

첫 순서로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등 전통악기 뿐 아니라 피아노, 피리, 퍼커션이 어우러져 신명나고 익숙한 민요 ‘뱃놀이’를 연주했다. 이어 피아노와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으로 경쾌하고 빠르게 아리랑을 연주했다.



공연 중간에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홍보하는 영상이 소개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스키점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을 보며 참가한 관객들에게 다가올 동계 올림픽을 홍보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한국 전통 공연뿐 아니라 동 서양이 어우러진 악기 연주와 춤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2월 평창 올림픽에도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시카고 출신 사만다 머레이는 “시카고 트리뷴에서 코리안퍼포밍아트페스티벌에 관한 기사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방문했는데, 오늘 공연을 통해 한국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스브룩에 사는 이혜숙 씨 역시 “한국에 관한 공연이 있으면 꼭 참석하려고 하며, 특히 북춤은 감탄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카고에 사는 김성찬 군은 “사물놀이가 가장 인상 깊었고 공연을 보고난 뒤, 전통 악기를 찾아보게 됐으며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주간 동안 이날 행사를 포함해 평창올림픽 홍보 사진전과 ‘UIC 미니올림픽’ ‘전통문화경연대회’ ‘클래식코리아’ 등 5개의 행사가 마련됐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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