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피아니스트 독주회…카네키홀 웨일리사이틀홀

내달 14일 앨범 발매 기념

한국 출신,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김지윤(사진)씨가 오는 12월 14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웨일리사이틀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독주회 '10 More Minutes' 를 연다.

현재 연주와 강연을 병행하고 있는 김씨는 인디애나주립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치고 인디애나주 버틀러대학에서 피아노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씨는 올해 베벌리힐스 전국 음악경연대회 우승자로 미국 동서부 지역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10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앨범 수록곡 연주뿐만 아니라 각 연주곡이 그녀에게 주는 의미 등 관객들에게 전반적인 해설을 들려주고 그녀만의 음악적 감성과 스토리로 소통한다. 수록곡으로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2.3번과 슈만의 '인더이브닝' 등이 있다.

다가오는 카네기홀 독주회에 대해 김씨는 "카네기홀은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연주 장소"라며 "뉴욕시는 물론 다른 도시에서 내 연주회를 보러 올 팬들을 만나는 것에 매우 기대가 되고 설레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장료 35달러. www.carnegiehall.org


강다하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