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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 퍼레이드 NYPD 철통 보안

전날부터 수천 명 투입
항공순찰팀도 가동키로

추수감사절 대표 행사인 '메이시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된다.

제임스 오닐 뉴욕시경(NYPD) 국장은 20일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폴리스아카데미에서 회견을 열고 올해 퍼레이드를 전후해 최고 수위의 보안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달 로어맨해튼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한 가운데 NYPD는 또 다른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닐 국장에 따르면 우선 퍼레이드 당일과 전날인 22일 어퍼웨스트사이드 77스트리트부터 미드타운 34스트리트까지의 구간을 따라 중무장한 경찰 및 테러 전담반 등 수천 명의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된다. 또한 청소국 모래트럭이 퍼레이드 구간에 설치되며 경찰견과 항공순찰팀이 수색 작업을 벌인다.



퍼레이드 전날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대형풍선 준비 이벤트도 예년에 비해 2시간 앞당긴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총 7시간에 걸쳐 대형풍선에 바람을 넣는 작업이 진행되며 오후 8시에 마무리된다. 지난해까지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했었다.

관람객은 컬럼버스서클과 이스트 74스트리트를 통해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진입 지점에 설치돼 있는 소지품 검색대를 거쳐야 하며 백팩.우산.쿨러.접이식의자 등은 금지된다. 퍼레이드 구간은 22일 자정부터 전면 통제된다.

오닐 국장은 "올해 메이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겨냥한 직접적인 테러 위협은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된 보안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 FBI 요원인 매니 고메즈 시큐리티 전문가는 대규모 행사장에 갈 때는 미리 대피 방안을 세워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지점에 출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하며 머리 속에 항상 대피 방안을 기억해 두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30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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