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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마이애미-오클라호마-클렘슨 'PO 4강 후보'

위스콘신ㆍ오번도 가능성…USC는 자력 진출 어려워

추수감사절 주말에 최종 정규전을 앞둔 대학풋볼(NCAA)이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전국챔피언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 4강 준결승전의 판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017~2018년 시즌 1위 선정 작업은 20일 AP통신 최신 전국랭킹이 발표되며 더욱 알수없는 혼전에 빠져들었다.

전국랭킹 1위를 유지한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는 11승무패의 전적으로 25일 주내 라이벌인 오번 타이거스(9승2패)와 남동부 컨퍼런스(SEC) 서부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동부조 1위인 조지아 불독스(10승1패)와 리그 챔피언십을 갖게된다.

조지아는 2주일전 오번과의 원정경기서 17-40으로 대패, 유일한 패배를 기록하며 앨라배마를 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SEC에서는 앨라배마가 4강 플레이오프인 슈거보울에 진출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앨라배마가 슈거보울에서도 승리하면 3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십 결정전에 나가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표>



크림슨 타이드의 닉 세이번 감독은 발이 빠른 2년생 쿼터백 제일런 허츠를 내세워 매경기 다득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레인 키핀 공격코치를 갑자기 해임하고 후임자 스티브 사키지안 역시 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코치로 내보내는 변덕을 거듭,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공격의 일관성이 흔들리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올시즌 앨라배마를 정상에 등극시키면 최근 9년동안 5번째 및 학교 역사상 18번째 1위(역대 1부리그 최다기록)에 오르게 된다. 세이번 감독 역시 자신의 6번째 우승으로 같은 학교 선배 지도자인 폴 '베어' 브라이언트의 최다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또 2연패를 겨냥하는 지난시즌 챔피언 클렘슨 타이거스는 10승1패로 4위에 랭크되며 막차로 4강행이 유력한 실정이다. 반면 무소속인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9승2패)는 컨퍼런스 결승전을 치르지 않는 손쉬운 스케줄에 따른 불이익으로 플레이오프 4강행이 좌절됐다. 아이리시는 그 대신 4대 메이저보울인 카튼보울에 초청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 빅텐의 유일한 무패팀인 위스콘신 배저스(11승) 역시 랭킹 5위에 머물며 4강행이 보장되지는 않았지만 12월2일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 벅아이즈(9승2패)를 누를 경우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지난 1월2일 패서디나의 제103회 로즈보울에서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 니타니 라이온스를 52-49로 물리치고 115년 대회 역사상 최다기록인 34번째 출전ㆍ25번째 우승을 세운 USC 트로잔스(10승2패)는 18일 라이벌 UCLA 브루인스(5승6패)를 5점차로 3년 연속 물리치며 12월2일 북가주 리바이스 구장서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팩-12)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맞상대는 워싱턴 스테이트 쿠거스 또는 스탠포드 카디널이며 누가 올라와도 재대결이 된다. '트로이 군단'은 여기서도 이길 경우 2패를 기록한 팀 가운데 유일하게 4강전인 로즈보울에 2년 연속 나갈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로즈ㆍ슈거보울 승자끼리 만나는 NCAA 풋볼 전국챔피언 결정전은 2018년 1월9일(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머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킥오프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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