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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한 '잔치 한마당'

내달 2일 사랑의 축제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교회·단체 38곳 주최

한인 교계가 한마음으로 뭉쳐 발달장애인을 위한 축제를 연다.

밀알선교단, 한인교회, 장애인 사역단체 등이 매년 발달장애인을 위해 마련하는 '사랑의 축제'가 내달 2일(토)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1645 W. Valencia Dr.)에서 개최되는 것.

남가주의 38개 교회 및 선교단체가 연합해 준비 중인 사랑의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예배당과 2층 친교실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12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다.

행사는 사랑의 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한기홍 목사) 주최, 은혜한인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기홍 조직위원장은 "장애는 인종, 국적, 성별, 연령과 관계 없이 찾아온다. CDC(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 보고서를 보면 68명 중 1명꼴로 발달장애아가 생긴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미션이다"라고 강조했다.

은혜한인교회 장애인 사역국 이승준 전도사는 "17년 전 시작된 축제가 3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남가주의 발달장애인과 봉사자를 합쳐 1000여 명이 축제에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참가자 접수를 마치면 예배와 사진 촬영, 식사가 이어진다. 조직위 측은 단체사진을 촬영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참가비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5달러로 책정됐다.

이 전도사는 "은혜한인교회 교인 중 15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라며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앞치마를 두른 봉사자가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서브하게 되고 행사장 풍선 장식, 식사 테이블 장식을 포함한 세부 사항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1시30분부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댄스 파티가 진행되며 오후 3시에 행사가 종료된다.

남가주 한인교계는 밀알선교단과 함께 매년 여름엔 공원 등 야외에서 사랑의마당축제, 겨울엔 각 교회를 돌며 사랑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랑의 축제는 오렌지카운티의 은혜한인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 베델한인교회 등을 포함한 남가주 각지 중, 대형 교회들에서 열리고 있다.

사랑의 축제 참여 및 후원 문의는 축제조직위원회(562-229-0001) 또는은혜한인교회 장애인사역국(714-446-6200)으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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