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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비는 인종, 배경을 초월한 일”

건터 살리나스 시장 역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위한 준비모임이 열렸다.

지난 20일 살리나스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는 몬터레이 한인회 이문 회장을 비롯한 이영숙 문화원장,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 글로리아 델라로사 살리나스 시의원, 캠페인 매니저인 알렉스 훌라니키 등이 참석해 토니 비루에타(살리나스 재향군인회 회장)의 기념비 건립에 관한 그 동안의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비루에타 회장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베테랑스 병원 앞에 세워질 것”이라고 전하며, 국가보훈처가 속해있는 “연방 정부의 승인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베테랑스 병원은 올 8월에 마리나시 포트 오드 지역에 그랜드 오픈한 병원으로 팔로 알토 베테랑스 병원의 분원이다.
비루에타 회장은 또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팔로 알토에 있는 국가 보훈처의 관계자를 만나 기념비 건립에 관한 준비 사항 등의 조언을 들을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비루에타 회장은 “세 가지 질문 (프로젝트의 이름, 프로젝트의 지원자, 프로젝트의 비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 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굿 뉴스는 프로젝트의 지지자 중 하나가 지미 페네타 연방 하원의원이라는 점”이라며, 그를 비롯한 살리나스 시장과 시의원 그리고 한인회 등의 지원과 지지를 받게 되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조 건터 시장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인종과 배경이 다른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커뮤니티를 위해 함께 일 해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념비가 미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와 영원한 우의의 표상으로 그리고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역사교육의 자료로써 가치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임에 참석한 이 문회장은 “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병원에 기념비를 설치하기 때문에 건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이 필요 없게 되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 정부 및 지역한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비루에타 회장의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 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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