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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신임회장 “재향군인회 새출발 기대하세요”

각종 군인단체와 유대 강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가 김경구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활동을 강화한다.

김경구 회장과 출범 준비 위원들은 21일 본보를 방문,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우선 연말까지 임원 후보를 정하고, 임명장 수여식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진행한다. 또 내년 중 전군 전우회 체육대회를 열어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전우회의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우성원 전 회장의 임기 중 사임으로 인해 지난 5일 실시된 제7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의 재탄생을 기대해달라”며 “기존의 어르신들을 존중하면서 젊은 회원들을 영입해 재향군인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월남전참전유공자회, ROTC 문무회 등과의 협력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장으로서 여러 군 모임에 참석해 관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주도했던 대구경북시도민회 활동은 비중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애를 많이 써서 출범시킨 단체인데, 이제는 측면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79세인 신임 김 회장은 1981년 해병대 소령으로 전역한 이후 경상북도 비상기획관으로 일했고, 1994년 미국에 왔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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