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50만 동포는 귀중한 외교 자산”

조윤제 주미대사, 단체장 상견례
“한미관계 강화 위한 협조” 당부

조윤제(65) 신임 주미대사가 “250만 동포 사회는 귀중한 외교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워싱턴 지역 한인 동포 및 단체장들의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21일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동포단체장과의 상견례에서 조 대사는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한인 단체장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조 대사는 “동포사회가 성장하면서 주류사회에 대한 영향력과 정치역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조 대사는 “차세대들이 주류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할 일이 있다면 할 것”이라며 이 날 모인 단체장들에게 “방법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포사회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강조한 점이 감명 깊었다”면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부임한 대사께 한인사회 대표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상견례에는 민주평통 황원균 미주 부의장과 윤흥노 워싱턴협의회장, 버지니아한인회 우태창 회장, 수도권MD한인회 김인덕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 미동중부한인회연합회 최광희 회장, 페닌슐라한인회 박순용 회장, 웨스트버지니아한인회 한배철 회장, 타이드워터한인회 장재준 회장, 하워드한인회 알렉스 김 회장대행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 대사는 지난 20일 취임 후 첫 워싱턴 지역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대응적 외교를 하는 일이 많았다”며 “앞으론 선도적

·예방적·전략적 관점에서 외교를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물밑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야 딛고 건너갈 자리가 생기듯 외교 성과 또한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보이지않는 노력들이 축적돼야 조금씩 나올 수 있다”며 “공공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대사관 내에 관련 팀을 보강, 강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국익과 외교의 핵심축”이라며 “최전방에서 첨병의 역할을 하는 게 (주미대사관의) 책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