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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트럭 돌진 테러범 기소

살인 8건등 22개 혐의

지난달 31일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차량 테러를 일으킨 세이풀로 사이포브(29.사진)가 테러와 살인 등 22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대배심은 21일 사이포브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법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이날 대배심 기소 결정에 따라 사이포브는 총 8건의 살인과 12건의 살인미수, 1건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 지원, 1건의 사망을 초래한 차량 파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살인과 차량 파괴 혐의에 대해선 건 당 각각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 또는 사형이 선고될 수 있고, 테러 지원은 종신형, 살인미수는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사이포브는 IS에 충성을 맹세한 뒤 맨해튼 웨스트사이드하이웨이 자전거 전용길에서 트럭 돌진 테러를 일으켰고, 이 사건으로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이포브는 출동한 경찰의 총격을 맞고 쓰러진 뒤 체포됐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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