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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 규정 변화 필요"

"한 차례 시험만으론 부족"
삶의 질 향상에 노력 강조
지역 주민 300여 명 참석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시험 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1일 플러싱 JHS189중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특목고 입시는 단 1회 실시되는 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며 주의회에 특목고 입시 변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의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중국계 학부모단체 회장은 "이민자로서 아메리칸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우수한 교육을 받는 일"이라며 "특목고 입시를 변경하면 그러한 꿈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한 드블라지오 시장의 답은 간결했다. 솔직하게 대답하겠다며 말을 시작한 드블라지오 시장은 "아메리칸 드림은 특목고에 진학해야지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시정부)가 할 일은 모든 학생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목고는 입학시험 성적 뿐 아니라 특별활동, 내신성적 등을 신입생 선발 기준으로 고려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입시 개혁의 의지를 시사했다.



피터 구(민주.20선거구) 시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미팅에서 드블라지오 시장은 중학생 대상 무상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3K 프로그램, 서민아파트 프로젝트 등에 관한 시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플러싱 다운타운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국의 쓰레기 픽업을 현행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러싱 다운타운 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주차 공간 확대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주차 공간을 늘리면 그만큼 차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 더욱 중요하다"며 그러한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드블라지오 시장을 비롯해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캐서린 가르시아 시 청소국장 등을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들, 교사.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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