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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연착 콘에디슨 책임" …주지사 발언 후 행동 나섰다

감독 기관 공공서비스위
"전기 관련 비용 부담하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전철의 잦은 연착과 관련, 전력 공급 업체인 콘에디슨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주정부가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주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최근 콘에디슨에 전철 내 변전소·케이블·센서 등 전반적인 전기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수리 비용을 부담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7월 "연간 3만2000여 건의 전철 지연이 전기 문제로 인한 것"이라며 콘에디슨을 비난한 바 있다. 콘에디슨 측은 "그 숫자가 어떻게 산출됐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으나 감독 기관인 공공서비스위원회가 개입함에 따라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콘에디슨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수천 만 달러로 추산되는데, 일각에서는 비용 조달을 위해 콘에디슨이 관할하는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전기 요금을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MTA 측은 "콘에디슨과의 협력을 통해 전철 내 전력 공급 차질을 방지함으로써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률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인한 추가 요금 인상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보라 기자 lee.bora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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