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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박상근 씨에 ‘훌륭한 시민동포상’ 수여

마약퇴치 위해 30년간 매년 1만달러 후원

흥사단 동남부지회(회장 김정희)는 박상근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게 ‘훌륭한 시민동포상’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노크로스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회 측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40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30년 이상 청소년 마약퇴지 운동을 위해 지역사회에 매년 1만달러를 후원해 온 박상근 전 회장에게 ‘훌륭한 시민동포상’을 전달했다. 협회 측은 “박 전회장은 한인사회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모범적인 가장이자 훌륭한 크리스찬”이라면서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근 회장은 “미국 사회와 동포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엄두섭 교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신앙과 사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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