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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Q스쿨 자격 대폭 강화

[LA중앙일보] 발행 2017/11/23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7/11/22 17:39

내년부터 8라운드 144홀 강행군 소화

2018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입 장벽이 강화된다. 내년에 치르는 퀄리파잉 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을 8라운드 144홀로 치르기로 결정한 탓이다.

4라운드 대회 2개를 치르는 방식으로 먼저 4라운드를 소화하고 사흘을 쉰 뒤 다른 장소에서 또다시 4라운드 경기를 벌인뒤 2차례 성적을 합산한다. 상위 20명은 2019년 전경기 플시드권을 부여하고 21~45위는 조건부 출전권을 준다. 타이틀 스폰서도 유치해 순위에 따른 상금도 지급하며 TV 생중계도 추진중이다. 그동안 LPGA Q스쿨 최종전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왔으며 27일~12월3일까지 벌어지는 올시즌 Q스쿨은 현행대로 90홀 라운드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Q스쿨을 54홀이나 늘린 이유는 진입 장벽을 높여 요행이 통하지 않고 뛰어난 골퍼만 LPGA에 합격시키겠다는 의지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지금의 Q스쿨 방식이 선수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정했다"며 "정말로 뛰어난 선수라면 마라톤 관문을 통과해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LPGA 2부리그인 '시메트라 투어'를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즉, 강화된 Q스쿨보다는 1년동안 시메트라 투어를 뛰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PGA의 경우 2012년에 Q스쿨을 폐지했으며 2부리그인 '웹닷컴투어'를 통해서만 신규 회원을 받아들인다.

LPGA는 시메트라 투어 상금 상위 10명에게 LPGA 카드를 부여하며 최종전에 앞서 치르는 Q스쿨 1~2차 예선은 변동이 없다. 그러나 예선을 통해 최종전에 진출하는 선수는 80명에서 30명 정도로 크게 줄어든다.

LPGA 비회원 가운데 세계랭킹 75위내 선수도 예선을 면제해준다. 20명에게 풀시드를 주는 최종전에 출전 선수를 108명으로 제한, 한국투어 정상급 선수에게 LPGA 진입 장벽이 도리어 낮아진 셈이다. 또 생소한 5라운드 90홀 경기 단판 승부보다 익숙한 4라운드를 두번 연속 치르는 것이 낫다.

비회원 우승으로 LPGA에 진출한 선수는 2003년 이후 14년동안 안시현(33), 이지영(32) 홍진주(34), 백규정(22), 전인지(23), 고진영(22) 등 6명뿐이다. 박세리(40), 김미현(41), 한희원(39), 장정(37), 이미나(36), 최나연(30), 박희영(30), 장하나(25), 김세영(24) 등 한국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던 선수들 대부분은 Q스쿨을 통해 LPGA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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