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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달러 콘테이너 하우스 등장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11/23 부동산 3면 기사입력 2017/11/22 18:04

부엌과 화장실ㆍ샤워 공간 등 갖춰

집 한채에 8000달러?

요즘처럼 집값과 렌트비가 비싼 상황에서 이런 광고를 본다면 시선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북가주 오클랜드에 8000달러짜리 집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오클랜드에 위치한 한 업체(Boxouse)가 컨테이너를 개조한 주택을 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업체 소유주인 루크 아이즈맨은 오클랜드 항구의 야적장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보고 주택으로 개조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거주 공간으로 개조한 컨테이너를 8000달러에 팔고 있으며 실내에 다양한 시설을 설치한 풀 옵션의 컨테이너는 5만달러를 받고 있다.

컨테이너 하우스는 일반 주택처럼 부엌과 화장실, 샤워공간, 간단한 플러밍 시스템과 창문, 출입문을 갖고 있다. 5만달러짜리는 전기 공급을 위해 태양광 패널과 정화조 시설도 갖추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2층으로도 만들 수 있다.

컨테이너 하우스는 지금까지 24채가 팔렸다.

작지만 저렴한 비용이 장점인 컨테이너 하우스의 최대 걸림돌은 로컬 시정부로 부터 허가를 받는 일이다.

오클랜드 시는 최근 '주택난 위기'를 선언하고 있어 대체 주택에 대한 시 조닝과 조례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클랜드 시의회의 레베카 카플란의원은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한번쯤 검토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컨테이너 홈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루크 아이즈맨은 시나 카운티 등 로컬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나 공원 등에 컨테이너 홈을 설치하는게 목표다. 하지만 아직까지 로컬 정부로부터 공공장소에서의 설치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단독주택 홈오너가 뒷마당에 렌트용 거주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한 법에 서명을 함에 따라 시에서도 설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크 아이즈맨은 허가 비용으로 3000~5000달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시는 주택 뒷마당에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하면 최소 30일 이상 의무적으로 렌트를 주도록 하고 있어 구매자가 직접 거주하는데 문제가 있다.

루크 아이즈맨은 숙박공유 기업인 에어비앤비 고객들에게 하룻밤에 40~120달러를 받고 렌트 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만약 컨테이너 하우스가 숙박 시설로 승인을 받는다면 타이니 하우스처럼 대체 거주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컨테이너 하우스는 주문을 접수하면 2달 이내에 원하는 지역으로 배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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