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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각종 범죄 주의

빈집털이·소매치기
음주운전 집중단속

LA경찰국(LAPD)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등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접어들며 빈집털이 범죄와 노상 강·절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PD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는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집을 장기간 비워둘 경우 대문은 물론 창문과 주차장 출입구까지 완벽히 단속해야한다"며 "빈집털이범들은 상대적으로 침입이 쉬운 창문과 주차장 출입구를 통해 가정 내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집을 장기간 비운다고 하더라도 절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부재 여부를 알리지 말아야 한다"며 "온라인에 공개된 여행정보 때문에 빈집털이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에는 소매치기 범죄와 노상강도 범죄 위험성 역시 높다.

LAPD는 "사람들이 붐비는 쇼핑몰 매장에서 매년 소매치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갑은 항시 몸에 지니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심야시간대 홀로 쇼핑을 나설 경우 노상강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며 "쇼핑한 물건을 차량 뒷좌석에 두었다가 털리는 경우도 많다"고 경고했다.

LAPD와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최고수준의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LAPD는 연휴기간 관할구역 내에서 음주운전자를 색출하기 위한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며 CHP는 프리웨이 전 구간에서 순찰을 강화한다.

CHP 관계자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총 902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고 31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 관련 사고로 사망했다"며 "이번 연휴기간 CHP는 순찰병력을 총동원해 도로위의 음주운전자들을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APD 역시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무관용 정책'으로 음주운전자들을 엄중히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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