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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6연전 '순조로운 시작'

매리너스, 오리올스에게 10-3 대승

시애틀 매리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19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10-3으로 승리하고 원정 6연전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일 볼티모어의 갬든 야드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매리너스의 제프 위버(3승10패, 6.20)선수는 6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2회, 3회 6회에 각각 1실점해 3실점으로 막고 매리너스 타선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매리너스의 타선은 이날 2회와 5회에 1점씩을 뽑은 후 7회에 들어와 오리올스의 구원 투수들을 상대로 3점을 획득하고 8회와 9회에도 3점과 2점을 추가로 득점했다.

지난 6월말 가벼운 부상 후 타격감각이 떨어져 잠시 슬럼프에 빠졌던 이바네즈는 이날 경기에서 뛰어난 타격 감각을 보이며 '슬럼프설'을 잠재우고 6타수 3안타 4타점 2홈런의 맹활약을 펼쳐 선발투수 제프 위버에게 지난 6월 25일 이후 첫 승리를 안겨주는 수훈을 세웠다.



매리너스는 이날 승리로 61승 49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 1위인 로스앤젤레스 애인젤스와 4경기 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8일 오리올스와의 2차전을 펼치며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7승6패. 3.89)가 선발 출전해 오리올스의 제레미 거쓰리(7승3패, 2.98)와 설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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