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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28>치매 3

담배는 백해무익이다. 어떤 글 쓰는 사람이 담배가 없으면 영감이 떠오르지 않고 또 글이 막혔을 때 담배를 피우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X소리를 한다. 필자는 작가다. 10여 년 전에 담배를 끊고 그 후 책을 20권 이상 썼어도 담배 때문에 영감이 안 떠오른 경우는 한번도 없다.

치매에 관한 아주 중요한 기사가 인터넷에 떴기에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지난 11월 경희의료원과 삼성의료원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귓볼에 대각선으로 깊은 주름이 생기면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 배가 높다고 한다. 귓볼의 주름이 노화의 징후가 아니라 치매 가능성을 알려주는 지표라는 연구 결과다. 귓볼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작은 뇌혈관들이 막혀서 하얗게 변성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3배나 높았고 치매 위험도도 2배 이상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진산 경희대 병원 신경과 교수는 "귓볼에 주름이 생겼다면 인지장애 특히 대뇌의 백색변성 대뇌의 허혈성 질환과 치매 물질(단백질)이 쌓였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귓볼에 대각선 주름이 생겼다면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이는 호홉기 전문의인 샌더스 T. 프랭크 박사의 이름을 따서 '프랭크 징후'라고 불린다. 시더스 사이시나이 의료센터가 발표한 논문에도 귓볼이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질환 징후가 자주 보인다 했다. 이는 귓볼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약해지면서 대각선으로 주름이 지기 때문에 심장 주변의 혈류에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한다.

미국 내과 저널에는 급성 뇌졸증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 중 무려 78.8%가 귓볼에 주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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