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파멸' 2인 전시회…홍한나·강다영씨 졸업전
내달 2일부터 리앤리서
홍한나씨는 이번 전시에서 오일과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추상화를 선보인다. 그는 초현실주의와 추상표현주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소리를 표현했다고 한다.
홍씨는 "일상 속 주위 환경을 바탕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뭉개고 망가트려 추상화된 이미지를 창조함과 동시에 정예화된 사고방식을 탈피한 기법과 수학적으로 계산된 모양들을 종합 인간의 내면적인 고뇌로 물든 정신세계를 표현해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강다영씨는 실과 아크릴 물감을 교합해 몽상적인 오브제와 공간을 그려내고 산수화적 경향과 수묵화적 유화의 특징을 입혀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강씨는 "내가 표현하는 공간은 이상적인 바람의 공간이 될 수도 내면 복잡한 감정과 갈등이 충돌하는 공간이기도 하다"며 "초현실적인 시공간 속의 한 장면을 추상적 이미지를 이용해 풍경화로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홍한나와 강다영씨는 아트센터 칼리지오브 디자인에서 파인아트를 공부하고 있으며 내년 봄 졸업을 앞두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2일 오후 5시부터.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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