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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 추첨 … 브라질·스페인·덴마크 만나면 최악

[LA중앙일보] 발행 2017/12/01 스포츠 2면 기사입력 2017/11/30 20:49

월드컵조 추첨 리허설 결과. [사진 푸욜 트위터]

월드컵조 추첨 리허설 결과. [사진 푸욜 트위터]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어느 나라와 같은 조에 속할까. 월드컵 조 추첨식이 1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월드컵 조 편성은 32개 참가국을 4개 국씩 8개 조(A~H조)로 나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월 FIFA 랭킹에 따라 32개국을 1~4번 포트에 8팀씩 나눠놓은 상태다. 즉 한 조에는 1~4번 포트의 팀들이 하나씩 들어가게 된다.

조 추첨 진행은 맨 처음 1번 포트 속의 개최국 러시아를 A조에 배치한다. 이어 본선 진출국 중 FIFA 랭킹 상위 7개 팀(독일·브라질·포르투갈·아르헨티나·벨기에·폴란드·프랑스)을 한 팀씩 뽑아 B~H조에 편성한다. 2, 3, 4번 포트에서도 한 팀씩 뽑아 A~H조에 배치한다.

다만 대륙별 안배를 위해 유럽(14개국)을 뺀 다른 대륙의 경우 같은 대륙 국가끼리 같은 조에 속하지 않는다. 추첨자로는 디에고 마라도나(57·아르헨티나), 카를레스 푸욜(39·스페인) 등 8명의 축구 레전드가 나선다. 한국(62위)은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등과 최하위 그룹인 4번 포트에 속했다. 한국을 포함한 4번 포트 팀에게 '최악의 경우'는 남미 1팀, 유럽 2팀과 같은 조에 묶이는 경우다.

예를 들어, 1번 포트의 브라질 내지 아르헨티나, 2번 포트의 스페인, 3번 포트의 덴마크 내지 스웨덴과 같은 조에 속할 경우 16강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한국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이탈리아·불가리아와 같은 조에 속했다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나마 나은 경우'는 1번 포트의 러시아(65위), 2번 포트의 페루(10위), 3번 포트의 튀니지(28위)를 만나는 경우 정도다. 페루는 뉴질랜드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가까스로 올랐고, 튀니지는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의 우승 예상에서 3번 포트 팀 중 최하위로 평가됐다.

32개 참가국 중 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아래인 팀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63위), 두 팀뿐이다. 이 때문에 '최약체' 한국이 최상-최악 시나리오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벨기에·알제리와 같은 조에 편성되자 '최상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와 함께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다. 정작 한국은 '1승 제물'이라던 알제리에 2-4로 참패하면서 1무2패로 탈락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한국은 어느 조에 속해도 유력한 꼴찌 후보"라며 "조 추첨 다음 날부터상대 팀에 대한 '현미경 분석'이 필요하다. 객관적 전력 차를 인정하고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조 추첨 리허설 직후 푸욜은 트위터를 통해 리허설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서는 한국이 벨기에(5위)·세네갈(32위)·우루과이(17위)와 E조에 속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 한국 운명은

● 최악의 경우

: 한국 - 브라질(또는 아르헨티나) - 스페인 - 덴마크

● 그나마 나은 경우

: 한국 - 러시아 - 페루 - 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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