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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러시아 출전금지'…평창올림픽 '직격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 스캔들로 세계 질서를 문란케 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개막을 65일 앞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이다.

다만, 약물검사 전문가들로 이뤄진 패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러시아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출전할 수 있다. 이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유니폼엔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다. 또 금메달을 따더라도 러시아 국가가 아닌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진다.

러시아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쥬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장은 IOC 결정에 앞서 자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를 달지 못하는 상황을 '모욕'이라고 규정했기에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을 전면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는 노르웨이,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과 더불어 동계스포츠 5강을 형성하는 나라다. 이런 강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대회 위상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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