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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 점수만으로 로스쿨 응시

LSAT 의무화 폐지 추세
하버드도 시범적으로 시행

로스쿨 입학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로스쿨은 자체적인 입학시험인 LSAT 성적만을 인정했으나 최근 들어 하버드 등 명문 로스쿨들이 잇따라 LSAT 외 일반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 성적도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LSAT를 별도로 치르지 않아도 일반 대학원 입학에 널리 쓰이는 GRE 성적만으로도 로스쿨 입학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간 대다수 로스쿨들은 입학전형에서 GRE를 인정하지 않아왔지만 올 가을학기부터 하버드 로스쿨이 시범적으로 LSAT 대신 GRE 성적 제출을 인정해주기로 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기사에서 "로스쿨들이 더 이상 LSAT를 고집하지 않고 있다"며 "하버드.조지타운 등 명문 로스쿨들이 GRE 제출을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는 로스쿨 지원자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 LSAT의 경우 주로 법대 진학을 위해서만 쓰이지만 GRE는 경영대.공대 등 대부분 대학원의 입학 전형에서 쓰인다. 지난해 LSAT 응시자는 10만9354명이었지만 GRE는 44만3408명이나 됐다. 결국 GRE 채택은 로스쿨 입학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입학 전형에서 GRE 점수 제출을 허용하거나 내년까지 허용할 계획인 로스쿨은 최소 14곳이다. 이 중 컬럼비아.브리검영.조지워싱턴.노스웨스턴.텍사스A&M 등 유명 로스쿨들도 다수 포함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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