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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

라이벌 메시와 동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Ballon d'Or)를 품에 안았다.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7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17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지난 2008년 처음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그는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다섯 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수상 기록(5회)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동시 제패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5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주포 역할을 수행하며 5년 만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다비 지놀라에게서 황금공 모양의 트로피를 건네 받은 호날두는 "행복하고 환상적인 순간"이라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게 이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함께 뛴 레알 마드리드와 조국 포르투갈의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 풋볼이 공개한 발롱도르 투표 결과 호날두는 지난 11월 공개한 30명의 후보 중 946점을 받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 메시(670점)와의 격차는 270점이나 됐다. 3위에 오른 파리생제르맹의 주포 네이마르(브라질)가 361점, 4위를 차지한 유벤투스의 베테랑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221점이었다. 5위 아래로는 100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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