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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대화가 한반도 해법

서효원 / 여행가
서효원 / 여행가 

[LA중앙일보] 발행 2017/12/11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7/12/10 12:08

미·중·러·일은 옛날부터 물고 물리는 관계였다. 한반도의 분단은 미·중·러·일의 합작품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일본의 한반도 강제병합이 미·중·러·일의 합의하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한반도의 역사는 늘 이 4개국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같다.

북한은 중국에 있어서 입술과 같은 존재다. 그렇다면 남한은 중국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자기 코앞에 나의 적이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면 이를 좋아할 사람은 없다.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3만 명의 미군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은 그전부터 미군이 남한에서 철수하고 한미 군사훈련을 중지하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을 동결시키겠다고 말해왔다. 미국도 키신저를 통해서 미군 철수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중지할 뜻을 비쳤다.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미국은 또다시 강력한 전투기와 폭격기로 무력시위를 벌이겠다고 뉴스는 전한다. 늘 반복되는 이야기다.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미국은 중국에게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을 먼저 동결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에게 먼저 남한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남북한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새우등이 터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북한이 어떻게 해서라도 대화를 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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