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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한 해 동안 2세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에 매진한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이하 협의회)는 지난 9일 샌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제23회 총회 및 교사 사은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38개교 2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 6·25참전유공자회 유재정 회장, 디안자 칼리지 최화섭 교수 등은 후원금을 전달했고, 박관순 한국문인협회 SF지부 회장, 박은주 새싹문학회장, 최철순 SF교육원장 등도 참석해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희영 회장은 지난 2017년 협의회는 협력과 하나됨이 어떤것인지 보여주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됐다”며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교사연수회,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에 모든 소속 학교들이 참여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협의회는 2018년에도 선생님들과 함께 차세대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커다란 코리안 아메리칸의 숲에 바람을 불러 흔들어깨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협의회가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함께하며 사물놀이 등 공연을 감상했다. 한국 문화 입체 연수에서는 한지로 등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협의회는 이날 제13호 회보도 발간했다. 회보에는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교사 및 교장연수, 백일장 작품 모음 등 2017년 협의회가 진행했던 행사와 활동들이 담겨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칼라인쇄로 회보가 만들어져 내용의 생생함을 더했다.

사은의 밤 행사에 앞서서는 정기총회도 열렸다.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보고와 재무 및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2018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안도 통과됐다. 2018년 사업계획에는 2월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개최, 4월 나의 꿈 말하기대회, 5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10월 1박 2일간의 교장연수, 12월에 교사 사은의 밤 등 협의회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으며, 예산은 올해보다 약 10.6% 증가된 6만2000달러가 승인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송연무 전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교장,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이수정 마린카운티 한국학교 교사에게 SF총영사가 시상하는 모범교사상이 수여됐으며, 근속 교사 및 차세대 교사 28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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