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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치’ 개발, 다운타운 확 바꿀까

개발사 CIM 그룹 제안서 전달
9개 빌딩에 1500객실 호텔 등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고려해”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유일한 미개발 구역인 ‘굴치’(Gulch) 개발 계획이 아마존 제2본사 유치와 맞물려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지역 일간 애틀랜타저널(AJC)은 LA에 본사를 둔 개발사 CIM이 최근 제시한 ‘굴치’ 개발 프로젝트 계획안을 공개했다. CIM 측은 최근 애틀랜타 리저널 커미션 측에 개발계획안을 전달했다. 27에이커에 달하는 ‘굴치’ 지역은 다운타운내 유일한 미개발 지역으로 CNN센터를 기준으로 북쪽방향에 있는 리차드 B. 러셀 연방법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과 파이브 포인츠 마르타 역이 있다. 이곳은 과거 애틀랜타의 철도 허브로 사용됐었다.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총 9개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8개 빌딩의 높이는 225피트 규모이며, 나머지 1개 빌딩은 40층 500피트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90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오피스 공간이 조성되며, 1000유닛의 주거공간, 1500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 그리고 100만SQFT 규모의 리테일 공간 개발 계획도 포함됐다.



계획안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안을 직접 겨냥한 계획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지난 10월 19일 마감된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위한 제안서에 오는 2027년까지 800만SQFT 규모의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아마존 유치와 함께 5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을 감안, 도보로 출근이 가능한 주거 단지를 함께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는 분석이다.

개발사 CIM의 리차드 레슬러 창업자는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주 토니 레슬러와 형제로, 필립스 아레나 인근의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 다운타운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센트럴 애틀랜타 프로그레스’의 A.J. 로빈스 CEO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도심 지역을 다시 개발할 시기가 된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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