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총장 ‘연봉킹’ 누구

에모리대 ‘제임스 웨그너’ 전국 2위… 99만달러 연봉 포함 총 351만달러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에모리대학 제임스 W. 웨그너(사진) 총장의 급여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전문지 하이어 에듀케이션 크로니클이 최근 발표한 미 대학 총장 급여 순위에 따르면 제임스 웨그너 총장은 지난 2015년 연봉과 수당 등을 포함, 351만 451달러의 급여를 받았다. 연봉은 99만달러였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1위는 노스캐롤라이나대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네이선 O. 해치 총장이 차지했다. 그는 같은 기간 400만 4617달러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주 소재 대학별로 사바나 아트 칼리지의 폴라 S. 월래스 총장은 190만 1846달러를 기록, 전국에서 14번째로 급여가 높았다. 또 조지아텍 G.P. 버드 피터슨 총장은 72만 192달러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공립대학 총장들 중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사립대학 총장들의 급여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하버드대학 드루 길핀 파우스트 총장의 급여는 156만 5251달러였다. 또 예일대 피터 살로베이 총장은 115만 7488달러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