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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 돕고 차세대 양성"

워싱턴 여성회 장학기금 모금만찬
학생 8명에 각 1000달러씩 장학금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차세대를 양성하는 데 36년 째 한결 같이 앞장서고 있는 워싱턴여성회(회장 오진희)가 또 한 번 결실을 거뒀다.

여성회는 10일 저녁 맥클린 소재 힐튼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창립 36주년 장학기금 모금만찬을 개최, 만찬에는 김동기 총영사와 김영천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한미여성재단 은영재 회장 및 후원자 등 모두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982년 창립 이후 땅콩 판매,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 이웃 돕기를 실천해온 여성회는 올해 장학 수혜자로 페어팩스 공립학교에서 추천 받은 6명의 학생과 예능 우수 학생 2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모두 8000달러를 전달했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Yume Choi(사우스카운티 고교), Kaitlynn Nguyen(사우스카운티 고교), Noorjahan S. Sheikh(마운트버넌 고교/ VCU), Shinwon Cho(섄틸리 고교/Bucknell University), Seoyoon Jung(센터빌 고교/VCU), Trinh Ton(웃슨 고교/GWU), Laiba Mughal(헤이필드 세컨더리 스쿨/GMU), S. Yoon(웃슨 고교/NVCC)

오진희 회장은 “최근에는 후원금이 넉넉한 건 아니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물심양면으로 정신적·물질적 후원을 해 준 많은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여성회는 지난 1년 간 기금 마련을 위해 애써 준 임원 7명에게는 감사장, 매년 최고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 퀴그 근자 여사에게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퀴그 근자 여사는 “미국인인 남편 도널드 퀴그가 시작한 후원을 이어 받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일상과 같은 일”이라며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게 곧 보람이고, 앞으로도 이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행사는 예능 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수여 받은 두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와 더불어 테너 성악가 리카르도 심의 오페라 및 가곡, 라인댄스 및 합창, 댄스 타임 등을 이어가며 연말의 풍성함을 더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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