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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딜러 90개 안팎 오픈…이달 말까지 선정 마무리

올해 현대에서 독립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연말까지 100개 미만의 딜러 운영권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CEO 이경수)의 브라이언 스미스 최고운영자(COO)는 11일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85~90개의 독립 매장을 승인할 계획이며, 이중 일부는 현대 네트워크 외부의 신규 업자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LA 오토쇼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의 현대 딜러 외부에 제네시스 단독 매장을 만드는데 주저하고 있는 분위기가 있다"며 "럭셔리 브랜드로서 격에 맞는 고객 서비스와 시설을 확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HMA 측은 이달 말까지 독립매장 지역과 딜러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HMA는 내년 봄 G70 모델이 미국에서 시판되는 시점에 독립 딜러들이 대거 론칭하길 기대하고 있다.



HMA는 최근 기존 현대 딜러 내 제네시스 판매와 관련해 딜러 오너들과 보상 문제를 두고 적잖은 갈등을 빚어왔는데 최종 딜러 수와 독립 딜러 론칭에 따른 세부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제네시스를 판매 중인 현대 딜러는 전국에 350여 개에 달하며, HMA는 제네시스 단독 매장 설립과 동시에 제네시스 판매 딜러 숫자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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