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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성매매 시도…전직 특수교육 교사 유죄

한국 유치원 취업 앞두고 체포

지난해 한국의 한 유치원 영어교사로 채용돼 출국을 앞두고 있던 20대 타민족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지려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1일 퀸즈검찰에 따르면 베이사이드에 사는 29세 크리스토퍼 체스리오스는 지난해 7월 크레이그스리스트를 통해 알게 된, 14세 소녀로 가장한 뉴욕시경(NYPD) 형사와 모처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지려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2015년까지 뉴욕시 교육국 특수교육 대체교사로 근무했던 체스리오스는 체포되던 날로부터 며칠 후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법원은 체스리오스의 여권을 압수한 뒤 재판을 진행해 왔으며 11일 2급 불법성관계미수, 2급 성매매 시도를 포함한 4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체스리오스는 성범죄자 리스트에 등록됐으며 선고공판은 내년 2월 6일로 잡혔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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