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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사제폭탄 테러…지하철 출근 4명 부상

11일 맨해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범인을 포함 4명이 다쳤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7시20분쯤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로 연결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27세 방글라데시 이민자 아카예드 울라로 밝혀졌다.

그는 몸에 파이프폭탄을 부착하고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폭탄은 부분 폭발에 그쳤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부상자는 용의자 포함 총 4명이다.

소방국에 따르면 부분 폭발 직후 용의자는 손과 복부가 심하게 다쳤고, 현재 벨뷰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위독한 상태다. 시민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국가(ISIS) 등 이슬람 극단 테러단체 추종자에 의한 테러이며 단독 범행으로 규정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테러범은 '외로운 늑대'였다"며 "인터넷에서 사제 폭탄 제조법을 익힌 것으로 파악됐고, 테러 조직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카예드 울라는 2011년 미국에 왔고 그동안 브루클린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가족 초청을 통한 비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울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리버리택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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