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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백만장자 상속자입니다"

한인 특정 이메일 피싱사기
의심스러운 내용 무시해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람 호기심을 자극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이메일 '피싱 사기(Phishing Scam)'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일부 사기성 이메일은 수신자로 한인을 특정해 그럴듯한 내용을 퍼트려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자신을 어카운트 매니저라고 밝힌 데이비드 임(Daivd lim)은 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인을 현혹하고 있다.

우선 해당 이메일 내용은 '주인 없는 유산'을 언급하며 눈길을 끈다. 이메일 발신자는 영문으로 자신이 개인 자산관리를 맡은 어카운트 매니저로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고객이 2억6500만 달러 투자금을 남겨 놓고 사망했다며 법적 상속자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메일 발신자는 한인 수신자가 "사망한 고객의 친척을 수소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과 성(last name)이 같다"면서 재산 상속이 가능하다고 현혹했다.



유명 카드사를 사칭한 이메일도 방심하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

마스터카드사를 사칭한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카드사용 우수고객(winner for using MasterCard/Visa Card)'에 선정됐다고 통보하고 있다. 이어 이메일 수신자에게 첨부파일을 열어볼 것을 주문한다.

수신자를 현혹하는 사기성 이메일의 공통점은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답신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도용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첨부파일을 열면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높다.

연방통상위원회(FTC)는 개인 신용정보 도용을 목적으로 한 이메일 및 전화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국세청(IRS)과 이민국 등 관공서 유틸리티 회사 은행 등을 사칭한 전화사기 피라미드형 사기 모기지 융자사기 등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한편 국세청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개인이름.소셜시큐리티번호(SSN).주소 등이 기재된 W-2를 요구하는 이메일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FTC 핫라인 (877)382-4357 LA카운티 소비자보호국 (800)593-8222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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