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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은 강등권 탈출 이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 만료되는 기성용(사진)이 재계약 협상은 팀의 강등 위기가 끝난 이후에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기성용은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아직 구단과 대화하지 않았다"며 "일단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강등 문제에서 벗어나면 아마도 그때가 협상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라며 "구단 입장에선 경기에 일단 집중해야 하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상황에 대해 느긋해 하고 있다"며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8월 스완지시티에 합류한 후 2014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2018년까지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스완지시티에서 140회 출전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3승 3무 10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AFP통신은 "기성용이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10일 스완지시티가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두 달 만에 1-0 승리를 거둘 때 영향력 있는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의 코너킥이 알프레드 보니의 발끝에서 결승 골이 됐다.

기성용은 잠시 맨체스터시티로 갔다가 이번 시즌 돌아온 보니에 대해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기 때문에 그가 떠났을 때 정말 그리웠다"며 "다시 이곳에 오기로 한 시점부터 그가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라커룸 분위기가 전보다 좋다"며 "승리가 한 번 나오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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