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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계 여성 시장 탄생

사우스샌프란스시코 리자 로

북가주 지역에 첫 한국계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월드저널에 따르면 북가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시에 한국계 리자 로(44·사진) 시장이 선출됐다.
로 시장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시 110년 역사상 처음으로 첫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이 됐다.
이민자 출신으로 LA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로 시장은 부친이 중국 광둥성 출신이며, 모친은 한국인이다.
로 시장은 2008~2010년까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통합교육구 이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3년 11월 시의원에 선출됐었다.
로 시장은 교육구 이사회에서는 최초, 시의회에서는 두 번째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선출됐다. 또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는 3번째 여성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한편,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내 아시아계 미국인은 약 6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36%에 달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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