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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당선 돕자" 올드타이머들 송년회 결의

13~14대 OC한인회 임원 등
수퍼바이저 선거 자금 전달
"유권자등록·투표 독려하자"

"영 김 당선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내년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의 당선을 위해 올드타이머들이 뭉쳤다.

지난 11일 풀러턴의 중식당 희래등에 모인 이들은 지난 1994~1998년 사이 제13대, 14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당시 회장 오구) 임원들이 주축을 이루며 나머지 인사들은 OC에서 20~30년 거주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OC한인 이민사의 산증인이다.

이들 중 13, 14대 한인회와 인연이 있는 이는 오구 전 회장 외에 이사장을 지낸 한창훈 OC장로협의회 차기 이사장, 부회장을 지낸 김종대 현 OC한인회장, 이사를 맡았던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 부이사장을 맡았던 영 김 전 의원 등이다.



이 외에 안영대 18대 OC한인회장, 김기동 남가주 연세목회자회장, 김 전 의원 남편 찰스 김 아이캔 회장 등도 모임에 참석했다. 김 전 의원은 14대 한인회에서 부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한인과 타인종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과 차세대 발굴, 육성 사업에 기여했다.

이들은 김 전 의원에게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즉석에서 선거 자금도 모아 전달했다.

김종대 회장은 "평소 가끔 만나고 매년 말이면 뭉치는 친목모임인데 영 김씨가 가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후 송년모임 때마다 그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패한 뒤 솔직히 실망이 컸지만 후회는 없다. 65지구 재도전보다는 OC의 살림살이에 영향을 미치는 수퍼바이저가 되는 것이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다. 4지구엔 풀러턴,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라하브라, 브레아, 플라센티아가 속하는데 주하원의원 시절 65지구와 많은 곳이 겹쳐 인지도 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올드타이머들은 김 전 의원의 당선을 돕기 위해 각자 이웃에게 유권자 등록 및 영구우편투표 신청을 권유하고 우편투표에 참여토록 독려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오구 회장은 "김 전 의원의 당선을 위해 여기 있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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