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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동·3월 유럽·5월 소집…신태용호 '러시아 가는 길' 윤곽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7/12/13 13:01

신 감독 "1월 아부다비 전훈 고려…3월 유럽서 강팀 상대 경험 쌓기"
"K리그 배려해준다면 5월 조기소집 했으면"

신 (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신태용호'가 월드컵의 해인 내년 초부터 '가상 조별리그 상대'와의 모의고사를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팀을 지휘 중인 신태용 감독은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년 1월은 중동에서 훈련을 소화하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북유럽 팀들이 넘어와서 전지훈련을 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기간은 2주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비할 수 있는 상대와 현지에서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EAFF E-1 챔피언십에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가 빠진 팀을 구성한 신 감독은 1월에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가 없어 이들을 불러들일 수 없다. 이번 대표팀 멤버를 토대로 더하거나 빼면서 팀을 꾸려야 한다.

신 감독은 "1월에는 입대하는 선수가 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팀도 있다. 의무소집이 아니라서 팀 사정이 있다면 우선 배려해줘야 한다"면서 "이런 점들을 고려해 멤버가 바뀔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후 3월엔 애초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이 고려됐으나 현재 세계 축구 '최강팀'인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 준비용으로 유럽 강호를 물색해 손흥민을 필두로 한 '정예 멤버'와 함께 유럽 현지 훈련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 감독은 "그 시기 좋은 팀들이 국내로 잘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유럽에 나가서 경험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5월 셋째 주까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면 규정상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5월 21일 대표팀이 소집된다.

5월 말께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뒤 5월 말∼6월 초 유럽 내 '사전캠프'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입성하는 게 대표팀의 대략적인 계획이다.

신 감독은 막바지 집중 담금질을 위해 K리거를 중심으로 규정보다 조금 앞당긴 '조기소집' 희망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그는 "K리그에서 배려해준다면 3∼4일 정도 앞당기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일정이 잡혀있을 테니 프로축구연맹과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K리그에서 부담을 느낀다면 규정대로 가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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