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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크릭 부촌, 이삿짐 빈집털이에 털려

벨로드 선상 유명 R&B가수 집

이삿짐을 나르는 듯이 가장하는 빈집 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존스크릭의 대표적인 부촌 거리인 벨로드 선상의 홈스테드 주택단지에 있는 유명 R&B 가수의 빈집을 턴 절도범이 경찰에 체포됐다.

존스크릭 경찰은 13일 벨로드 선상 홈스테드 주택단지의 유명 R&b 가수 R 켈리의 주택 두동에 무단침입해 금품을 훔친 로렌스빌 거주 알폰소 워커(50)씨를 1급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워커씨는 지난달 26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켈리가 임대하고 있는 대저택에 들어가 소파 등 가구와 귀중품을 트럭으로 실어 털어갔다.



워커씨는 이주차량으로 위장하여 빈 주택의 문을 딴 뒤에 들어가서 과감한 절도행각을 벌이다가, 집을 청소하러 온 가정부가 이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빈집털이에 당한 이 주택단지는 정문이 보안장치가 돼 있는 동네이며, 2000년도 건축당시 200만달러가 넘었던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존스크릭에서도 가장 비싼 소규모 주택단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근 주택단지 데본 홀에서 같은 시기인 지난달 27일 가정집에 강절도범이 침입해 가구를 실어내가는 이삿집 사칭 빈집털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존스크릭 경찰은 밝혔다.

이 주택단지는 40만달러대의 주택으로 수대의 차량과 밴을 동원해 가구를 날라내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긴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접수됐으나, 범인은 잡지 못한 상태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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