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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 나에게 큰 도움 줘”

샌타크루즈 한국어 프로그램

지난 5일 샌타크루즈 커뮤니티센터 내 한국어 프로그램이 가을 학기 수업을 마치고 종업식 및 발표회를 가졌다.

샌타크루즈 한국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이 후원해 열린 이번 한국어 수업은 총 9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6명의 성인과 7명의 UC샌타크루즈 학생을 포함한 총 16명의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 뿐만 아니라 노래수업과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9주 동안 배운 한국어를 “전화통화 연습”이라는 액티비티를 통해 첫인사, 직업, 나이 그리고 취미 등을 표현해 발표했으며, 크리스마스 캐롤 송과 함께 그 동안 배웠던 한국어 실력을 맘껏 자랑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9주 동안 차량봉사를 해준 데이나씨는 와인 선물과 함께 봉사상을 받았으며,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아 개근상도 받았다. 또한 반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베네사(15세)와 살리나스 시에서 수업을 받으러 온 대학생 토니(19세)는 한국어 퀴즈 상품으로 가나다 포스터를 받았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 헤이든은 “이번 수업이 1월에 한국을 3주 동안 방문하게 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재미있고 신나는 한국어 수업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은 이은경 선생님과 프로그램을 후원해준 SF한국 교육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여 년 동안 UC샌타크루즈와 주류사회에 한국어와 문화 홍보 봉사를 해오고 있는 샌타크루즈 코리언 센터 이은경 원장은” 대학생들이 기말시험과 겹쳐 오늘 행사에 많이 참석 못해 아쉬웠다”며 봄학기는 학생들의 레벨을 고려해 기초 1반과 기초 2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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