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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권요한 전 회장이 다시 맡는다

“산하 17개 가맹단체 활성화 지원한다”

지난달 차기 회장 선발에 난항을 겪었던 조지아대한체육회를 권요한 전 회장이 다시 이끌게 됐다.
체육회 차기회장 선거위원회는 14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신현식 위원장은 “지난달 초에 3개 한인 신문사에 차기회장 후보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신청자가 없어 추천을 통해 차기 회장을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내년부터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 산재해있고,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권요한 전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권 차기회장은 “체육회 산하 17개 가맹단체들이 각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캠페인을 벌이겠다”며 “2년 뒤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전도 미리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체육회는 이날 시애틀 차기 대회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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