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서버브 지역 은행강도 사건 빈발

12월에만 연쇄 강도 등 7건
15일 다운타운 은행도 털려

시카고 교외지역에 9월 이후 은행강도 사건이 17건이나 발생해 은행들과 연방수사국(FBI)등 치안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5일자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9월 이후 은행강도 사건 용의자들 9명 중 2명을 제외한 7명은 최소 2회 이상 은행을 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들어 은행강도 사건이 최소 7건이 발생했다. FBI는 연말을 맞아 은행강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FBI 개렛 크룬 수사관은 용의자들이 훔친 돈을 마약, 술, 도박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추위 때문에 돈을 훔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도들이 연말에 훔친 돈으로 가족을 위해 선물을 사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9년간 사건들을 담당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을 위해 사용한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의 서버브 은행강도 사건으로는 지난 13일 저녁 6시45분 알링턴하이츠의 주얼-오스코 그로서리 스토어 안에 있는 TCF뱅크가 털린 것이다. 위장을 한 용의자가 액수 미상의 현금을 턴 뒤 유유히 사라졌다. FBI의 폐쇄회로 TV에 찍힌 영상 분석 결과 이 대범한 은행강도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 캐리의 체이스뱅크를 털었고 지난 10일 오후 3시45분 헌틀리에 있는 주얼-오스코 내 TCF뱅크를 턴 동일인으로 밝혀졌다.



개렛 크룬 수사관은 이 용의자가 백인 남성으로 5피트8인치 가량의 키에 변장을 위해 검은색 긴 가발과 선글라스, 야구 모자 등 다양한 모자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FBI는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시민에게 1000달러를 포상한다.

FBI는 이밖에 지난 15일 오전 8시35분 시카고 다운타운 체이스뱅크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현재 은행강도의 신원 등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장제원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