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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뉴욕 등 주요 도시 테러 경고

SNS에 위협 메시지 올려
중동 정책 보복 차원인 듯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가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에 대한 테러 위협을 가하고 있다.

14일 I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위협을 공개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일부 SNS 계정을 통해 '우리를 기다려라(Wait for us)' '맨해튼에 IS가 있다(ISIS in Manhatta)'는 문구와 함께 타임스스퀘어의 사진과 폭탄이 부착된 벨트 및 기폭장치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우리는 너희의 땅에서 더 많은 작전을 펼 것이다. 너희가 이라크와 예멘.리비아.시리아.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일으킨 것처럼 모두 불태워버릴 것이다. 기다려라"는 문구로 테러 행위를 암시했다.

IS의 이 같은 노골적인 테러 위협은 최근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데 따른 반발에서 비롯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IS가 이 같은 미국의 결정에 반발하는 것은 예루살렘의 종교와 역사적 특성 때문이다. 예루살렘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유대교 등 3개 종교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 때문에 과거부터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경 지역인 가자지구에서는 유혈사태가 일어나고 있고, 중동 주요 국가들은 미국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맨해튼 지하도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킨 아카예드 울라도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미국의 대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정책과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 등에 보복 차원에서 테러를 자행했다고 진술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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