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 난민구제 나서 “교회의 핵심은 구제와 선교”
국제기아대책에 2만불 전달
새소망교회는 14일 국제기아대책에 2만 달러 헌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인권 목사는 “초대교회의 존재 이유는 구제와 선교였다”며 “이것을 빼고 교회 됨을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새 건물을 건축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구제헌금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기아대책은 미얀마의 소수종족인 로힝야 부족에게 구제헌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로힝야 부족은 100만 명 정도로, 최근 마을에 들어온 미얀마군을 피해 무작정 방글라데시로 넘어가고 있다. 정승호 국제기아대책 사무총장은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나 전쟁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며 “난민을 향한 새소망교회의 관심과 사랑,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제기아대책은 지난 40여 년 동안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전 세계 빈곤국가에서 난민구호와 지역개발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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