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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영업 실적 ‘좋다’ 메트로시티은행 2.68% 1위

총자산수익률 1% 넘어 양호

워싱턴지역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이 지난 3분기 양호한 영업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된 각 은행들의 올 9월 말 기준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워싱턴 지역의 한인은행 가운데 대부분이 1%대의 총자산수익률(ROA·Return On Assets)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3분기 전국 은행들의 ROA 평균은 1.08%로 워싱턴지역 한인은행 4곳 중 3곳이 평균을 앞질렀다.

ROA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얼마나 잘 운용했는지를 알려주는 핵심지표로 일반적으로 1%를 넘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간 한인은행 중 ROA가 가장 좋은 곳은 메트로시티은행으로 확인됐다. 메트로시티는 2.68%의 ROA를 기록해 워싱턴지역을 비롯한 전미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박혜자 지점장은 “다른 은행이 2~3년에 이룰 것을 1년 만에 이룬 것은 스몰비즈니스하는 분 등 타겟을 잡아 집중적이고 치밀하게 공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자본도 많이 들어왔고, 과거에 메트로시티은행을 잘 몰랐던 분들에게 신임을 얻은 것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지점장은 내년 6월 정도에 애난데일 지점도 열 계획이라며 상승세를 타고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은행이 1.29%의 ROA로 워싱턴지역 한인은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뱅크오브호프(1.25%), 우리아메리카은행(0.83%)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한 은행권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은 SBA 대출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적극 공략하기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타민족 은행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편”이라며 “한인은행들이 지난 3분기 동안 지점 확대 등 영업망을 확대하고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쓴 것이 수익성 제고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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