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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필요없는 자전거 공유 추진

뉴욕시 교통국, 업체 물색
앱 이용한 '도크리스' 방식

뉴욕시 교통국이 씨티바이크(Citi Bike)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도크리스 자전거 공유 시스템(dockless self-locking cycles)을 추진한다.

맨해튼.브루클린과 퀸즈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씨티바이크는 이용자가 거치대에서 픽업해 다시 거치대에 반환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거치대가 차지하는 도로 공간과 거치대 구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교통국이 새로운 자전거 공유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동 잠금.해제가 가능하고 정해진 거치대 없이 원하는 곳에 반납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주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폴리 트로튼버그 교통국장은 "뉴욕시는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를 찾고 있는 중" 이라며 "새로운 자전거 공유 시스템은 씨티바이크가 시행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가능할 뿐 아니라 거치대 구매.관리 비용이 들지 않는 만큼 자전거 이용료도 저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중국과 런던에서 유사한 자전거 공유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인도나 공원 등에 버려진 자전거가 쌓여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 옹호 단체인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 관계자는 "4년 전 도입된 씨티바이크는 지금까지 5300만 건의 누적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뉴욕시의 명성에 걸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는 새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30분당 1달러 정도의 이용료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라 기자
lee.bora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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