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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12일째 시신 못 찾아…한인아내 살해 사건

[LA중앙일보] 발행 2017/12/19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12/18 20:43

남편과 내연녀 공모

중가주 홀리스터에서 발생한 '한인 아내 살인 사건' <본지 12월8일자 A-1면>의 피해자인 신윤희(49)씨의 수색 작업이 12일째 진척을 보이지 못해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샌베니토카운티셰리프국은 18일 이메일을 통해 "미세스 지(신윤희씨)의 시신은 여전히 미수습 상태(still unaccounted)"라며 "사건 단서를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실종된 신씨는 18일 현재까지 21일째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셰리프국은 홀리스터시내 몬테크리스토 코트 선상의 신씨가 살던 단독 주택에서 신씨의 남편 지상림(49)씨와 지씨의 내연녀로 보이는 최정(45)씨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 당시 에릭 테일러 캡틴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씨가 최씨와 함께 아내 신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의 혐의는 지씨와 신씨 부부의 두 딸(LA거주)이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딸들은 매일 안부를 주고받던 모친과 27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고 셰리프국에 알렸다.

두 딸들은 엄마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아버지 지씨가 '급히 한국에 갔다'고 문자로만 답하자 수상히 여겼고, 직접 찾아간 홀리스터 집안에 지씨가 최씨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지씨와 최씨는 지난 8일 1급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샌베니토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인정신문은 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사 선임 문제로 21일로 연기됐다.

검찰의 헤더 벨튼 수사관은 "아직까지 시신은 발견 못 했으나 살인 혐의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을 증거는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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