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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하시 제1회 한국문화제 성황리 개최

탈라하시한글학교 창립 이래 첫 행사
한인지역사회 관심 속 성대하게 치러져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서 처음으로 한글학교 한국문화제가 거행됐다.

탈라하시 한글학교(교장 이수진·이사장 노성훈)가 지난 16일 주최한 제1회 한국문화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한국교육원과 재외동포재단, 탈라하시 한인침례교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30여년 전에 한글학교가 창립된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문화축제로 한인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노성훈 한글학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재외국민과 차세대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최했다”며 “조국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시키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력과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치원 학생으로부터 중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국말과 한국음악으로 노래, 콩트, 율동 및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연주를 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장끼자랑을 펼쳤다. 한글학교를 졸업한 고등학생들의 한글 낭송과 축하연주도 색다른 묘미를 선사했고, 어른들의 시낭송, 성악, 자작시 발표로 한국문화제가 한결 뜻깊고 풍부하고 다채롭게 펼쳐졌다.

‘애국가’로 시작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다시 한 번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준 이번 문화제는 한글학교 학생들의 ‘아리랑’ 제창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며 서서히 막을 내렸다.

이수진 한글학교 교장은 “이국 타향에서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자 참가자 모두에게 울림이 있어 감동을 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화옥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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