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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낼름→날름

혀나 손 따위를 날쌔게 내밀었다 들이는 모양이나 무엇을 날쌔게 받아 가지는 모양을 나타낼 때 '낼름'이란 단어를 자주 쓰지만 이는 표준어가 아니다. '날름'이라고 써야 한다. "그녀는 쑥스러울 때면 혀를 날름 내미는 버릇이 있다"처럼 쓰인다. '널름'이나 '늘름'도 같은 뜻의 표준말이다.

또 운동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복부 비만을 걱정하면서 "요즘 뱃살이 한 웅큼 잡힌다"며 손으로 한 줌 움켜쥘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로 '웅큼'이란 단어를 종종 쓰는데 이 또한 표준어가 아니다. '움큼'이라고 써야 맞다.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진다"처럼 쓰인다. '옴큼'도 같은 뜻의 올바른 말이다.

이처럼 널리 쓰인다고 해서 모두 표준말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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