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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뉴욕시의장 탄생 눈앞…한인 할머니 둔 코리 존슨 확실시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12/2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12/21 18:45

퀸즈·브롱스 민주당 지도부 합의
3년 전 한인의 날 행사서 혈통 밝혀

한국계 혈통을 가진 뉴욕시의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시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8명의 시의원 가운데 한국인 할머니를 둔 코리 존슨(3선거구.사진) 의원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21일 퀸즈와 브롱스 민주당위원회 지도부가 전날 모임을 갖고 차기 시의장에 존슨 의원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익명의 참석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제전문지 크레인스뉴욕도 존슨 의원이 시의장 선거 승리를 위한 최소한의 표를 이미 확보했다며 존슨 시의장 시대의 승자와 패자를 상세히 열거하는 기사를 같은 날 게재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 역시 이날 트윗을 통해 "뉴욕시의회의 차기 의장에게 축하를 보낸다. 존슨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으며 앞으로 전체 뉴욕시민들에게도 그러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35세의 존슨 의원은 지난 2015년 시청에서 열린 한인의 날 선포식에서부터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당시 보도자료에서 "나의 할머니는 한국인이다. 따라서 나는 한인의 혈통을 지니고 있으며 그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비벌리에서 자란 존슨 의원은 지난 2000년 매스코노멧리저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시로 와 동성연애 옹호 운동가로 활동했으며 2005년에 맨해튼 커뮤니티보드(CB)4 위원으로 임명됐다. 2011년에는 CB4 회장직을 맡으면서 최연소 CB 회장으로 기록됐다.

2013년 크리스틴 퀸 전 시의장의 뒤를 이어 3선거구에 출마해 86%의 높은 지지율로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놨다. 올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그 동안 18개의 조례안을 통과시킨 의정 활동 기록을 지니고 있다.

한편 존슨 시의장 지지에 대한 퀸즈와 브롱스 민주당 지도부의 합의는 킹메이커인 조셉 크라울리(민주.뉴욕 14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영향력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고 크레인스뉴욕은 분석했다.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현 시의장은 드블라지오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의장 자리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드블라지오 시장이 차기 시의장 선거에 입김을 행사하지 못했다. 크라울리 의원이 존슨을 선택한 순간 시의장은 이미 정해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시의장 선거는 크라울리의 큰 그림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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