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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기회' 날린 손흥민…시즌 8호골 실패

해리 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번리 3-0 완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슈팅 실수를 범해 시즌 8호 골 기회를 날렸다.

이달의 선수상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수라 아픔이 배가 됐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랭커셔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 기회는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에 나왔다.



역습 기회에서 팀 동료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중앙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정확하게 공을 받았다.

손흥민 주변엔 수비수가 없었다. 상대 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거짓말처럼 하늘로 향했다. 골대 위로 공이 날아가자 손흥민은 믿기지 않은 듯 머리를 감싸며 얼굴을 찡그렸다.

이후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 33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됐다.

사실 이 날 손흥민의 출발은 좋았다. 자신의 주 포지션인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을 꾸렸다.

토트넘은 전반 6분 알리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넣으면서 1-0으로 앞섰다.

손흥민은 2분 뒤 직접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토트넘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후반 4분 역습 기회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중앙을 침투했고,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에릭센에게 절묘하게 패스해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에릭센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연결 플레이는 좋았다.

그러나 후반 11분 치명적인 슈팅 실수로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케인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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